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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러 난방기능 설정 방법 (겨울철 난방비 절약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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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mg---- 2024. 12.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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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온도가 기본인 요즘 현재 밖에 눈이 내리고 있는데. 돈을 버는 이유가 여름에 시원하게 겨울엔 따듯하게 보내기 위해서가 아닐까 싶다 ㅎㅎ 밤에 난방을 켜면 아침에 눈 뜰 때 더워서 이불을 걷어찬 뒤 외출모드로 바꿔놓으면 오후부터는 좀 춥고, 저녁에 다시 키면 더워지는 악순환의 굴레.. 알고 보니 이 방식이 난방비 먹는 하마였던 것이다. 그러던 중 외출모드보다 예약기능이 훨씬 더 열효율이나 난방비 측면에서 효과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오늘은 보일러 난방기능 설정 방법을 정리해 본다.

보일러 난방기능 설정 방법

이 온도조절기에서 내가 사용할줄 아는 거라곤 난방 / 온수 / 외출 기능 정도였다. 그 외에 예약 / 온돌 이런 거는 관심도 안 가졌었다. 

 

오늘은 예약기능 사용법과 장점에 대해서 다루고 내가 경험한 최적의 예약 시간대에 대해서 공유드리려고 한다. 

 

 

외출 vs 예약 차이점? 

외출모드는 동파되기 직전까지만 온도유지하는거라서 온기 유지는 어렵고, 

예약모드는 몇 시간에 한 번, 몇 분정도만 난방을 틀겠다고 설정하는 것이라서 난방모드로 올려놓은 온도를 최대한 떨어뜨리지 않고 가장 효율적으로 온기를 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 외출모드

=> 동파직전(8~10도) 까지의 온도만 유지 

 

● 예약모드

=> 자동으로 시간 간격을 두고 몇 분씩 난방을 하게 설정해 놓음으로써 난방으로 올려놓은 온도를 계속 유지 

 

 


온도조절기 예약기능 사용법 

1~5번 대로만 따라하시면

금방 보일러 예약됩니다. 

 

 

보일러 난방기능 설정 방법1

 

  1  

왼쪽 하단에 [예약] 버튼을 누른다. 

 

예약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으로 바뀐다. 

 

보일러 난방기능 설정 방법2

 

 가동 시간(분단위)과

   가동간격(시간 단위)

M (minutes) : 난방을 한 번 켤 때 돌아가는 시간 (분 단위) 

H (hours) : 난방모드가 켜지는 시간 간격 (시간 단위)

 

 

보일러 난방기능 설정 방법3

 

  2  

[예약]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M 부분의 숫자가 깜빡거린다.

 

  3  

동그란 컨트롤러로 시간을 조절해 주면 된다. 

여기서는 20분으로 설정을 했다. 

 

※ 온도조절기 컨트롤러 사용법 

컨트롤러를 왼쪽(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시간(온도)이 줄어들고

컨트롤러를 오른쪽(시계방행)으로 돌리면 시간(온도) 이 늘어난다.

 

 

보일러 난방기능 설정 방법4

 

  4  

[예약] 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H 부분의 숫자가 깜빡거린다.

 

  5  

난방을 켤 시간 간격을 설정해 준다.

여기서는 4시간으로 설정했다.

 

보일러 난방기능 설정 방법5

 

4시간에 한 번씩 20분 난방모드

가동이 되도록 예약을 완료했다. 

 

이렇게 두면 난방으로 올려놨던 따뜻한 온도를 하루종일 유지할 수 있다. (+영하 10도까지 내려간 날씨에는 더 짧은 간격으로 해야 유지가 된다. 아래 자세히 설명)  맨날 외출모드로 해놓고 오후에는 춥게 살았는데 이렇게 해놓으니 하루종일 재택하는 나나 남편이나 모두 따스한 온기를 느끼면서 일하고 있어서 한결 나아졌다.

 

 

단열 잘 되는 집일수록 예약 기능 추천

우리 집은 현관과 베란다 문 사이로 들어오는 외풍이 정말 심했는데 올 11월에 온갖 방풍비닐을 현관과 베란다, 창문마다 다 붙여놔서 지금은 단열이 잘 되는 상태이다. (이거 진짜 효과 좋다)

 

보일러 난방기능 설정 방법6

 

방풍비닐이 잘 나와서 문 여닫기도 편하다. 무엇보다 찬바람이 직방으로 들어오던 게 싹 사라졌다.

 

 

창문 단열 효과 

보일러 예약기능은 단열이 잘 되는 집에 효과가 좋다고들 하는데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

 

 

단열이 잘된 집은 찬바람이 안(덜) 들어와서 한 번 올려놓은 실내 온도를 확 떨어뜨리지 않기에 예약 기능이 유리한 것이다.

 

외풍이 심한 집은 보일러가 꺼지면 찬바람이 들어오는 양과 속도만큼 그대로 실내온도 낮아지기 때문에 몇 시간 후에 자동으로 난방을 할 때마다 에너지를 왕창 끌어올려 써야 한다. 

 

 

외풍 심한 집은 난방모드를 24시간 풀가동하면 

24시간 난방모드 가동인데, 

단열을 잘하고 예약기능으로 2시간에 30분만 난방을 돌리면 

24시간 중 6시간만 난방모드를 가동하는 것이라 훨씬 효율적이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일단 창문과 베란다, 현관 등 방풍 비닐로 막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단열작업을 해놓는 것이 좋다.

 

밤에도 예약기능으로만 지내봤더니 

영하 1~2도인 밤에 난방모드 켜는 걸 깜빡해서 밤에도 4시간에 20분 예약기능으로만 돌아가게 했더니 아침에 좀 쌀쌀한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밤에 난방모드로 바꿨다가 해 떠있을 때만 예약기능을 썼는데 이때는 지낼만했다. 

 

그런데 낮 -4~5°C, 밤 -10°C까지 내려가는 날에는 4시간에 20분은 역부족이었다.

 

보일러 난방기능 설정 방법7

 

오후에도 영하의 날씨일 때는 2시간에 30분은 돌아가도록 예약을 걸어줘야 집이 따뜻한 느낌이다.

 

그래서 난방모드로 약 2~3시간 동안 25도까지 확 올려놓고 예약 시간을 2시간에 한 번 30분씩 돌아가도록 설정을 바꿔봤다. 에어컨 초반에 온도 확 내리듯 보일러 온도도 처음엔 25도로 올리고 충분히 따뜻해지면 (약 2~3시간 후) 23~24도로 내리는 것이 난방비 폭탄을 피팔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현재까지 영하 10도에는 2시간에 30분 예약을 거는 것이 딱 좋다. 이렇게 하니 난방 한번 해놓고 며칠 동안 보일러 예약 기능만으로 낮에도, 밤에도 따뜻하게 잘 지내고 있다.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추천하는 보일러 예약 가동 간격과 시간은 

영하 1~2도에는 3~4시간에 30분 정도 

영하 10도에는 2시간에 30분 정도를 돌려보시면 좋을 것 같다. 

 

1시간에 30분 돌리는 집도 있다던데 뭔가 너무 자주 꺼졌다 켜졌다 하는 느낌이라 나는 아직 시도해보지 않고 있다. 올 겨울 최저인 영하 10도에도 2시간에 30분으로 만족하며 지내고 있기에 영하 15~20도까지 내려가지 않는 이상 저 설정을 바꿀 일은 없을 것 같다.

 

보일러 예약기능 효율적인 시간대는 초반 며칠~일주일정도 다양한 실험을 해보면서 자기 집에 맞는 온도를 찾아내야 하는 것 같다.

 

이상 겨울철 난방비를 절약하는 보일러 설정 방법이었다. 끝.

 

출처 - 귀뚜라미 보일러 예약 기능으로 겨울철 난방비 절약하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