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한 집에 들어가니 벽지에 낙서와 손상이 많아 보기에 좋지가 않았다. 도배업체를 부르자니 비용이 너무 비싸고 셀프로 할 수 있는 것들 중 시트지벽지와 페인트가 있는데 전에 페인트를 칠한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는 다이소 벽지 페인트를 이용해 보았다. 다이소에서 벽지 페인트 본 적이 있어서 그걸 사다가 칠해보기로 했다.
다이소 페인트라 너무 저렴해서 안 좋지 않을까 했던 기대감과 달리 아주 만족스러웠던 후기를 이제 올려본다. 다이소 페인트 써볼까 말까 고민하신 분이라면 아래 후기가 도움이 될 것이다.
눈버림 주의 벽지 얼룩이 너무하다. 방하나만 해도 도배비용은 비싸다. 이럴 때 유용한 벽지페인트! 벽지페인트는 실크벽지에는 비추천이다. 페인트가 잘 먹지 않기 때문이다. 벽지에 바르는 페인트는 수성페인트를 추천한다. 유성은 냄새가 너무 난다. 수성페인트여도 절대 벗겨지거나 그런 거 없다. 일부러 긁어내면 모를까 벽지용 수성페인트 강추다.
인터넷으로 사도 되지만 배송 기간과 용량도 감이 잘 안와서 바로 구매 가능하고 가격도 착한 다이소를 선택
방은 작은 서재방이다. 준비물은 페인트 1통, 수성 화이트 색이다. 미니롤러 1개, 커버링 테이프 1개, 장갑, 페인트 롤러 트레이 큰 거 가격은 아래와 같다. 다 합쳐도 9천원이라는 놀라운 가격이 나왔다. 도배했다면 몇십만 원 나오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벽지페인트를 칠한 후와 전을 비교해 보면 아주 만족스럽다. 다이소에서 구입한 페인트는 노루페인트였다. 가격도 저렴하다고 생각됐는데 브랜드까지 있는 곳이라 그런지 대만족이었다. 비포사진을 보면 아이들이 썼는지 낙서와 얼룩이 심했고 심지어 코딱지에 벽지까지 뜯어놓고 심각해서 이방에 들어가고 싶지 않았는데 페인트 칠한 후에 너무 개운해지고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2면 정도 칠했고 페인트는 3분의 2 정도가 남았다. 심히 많이 남아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전체 방중에 2면을 칠하는데 페인트가 남았다. 다이소페인트는 벽지, 베란다 모두 칠할 수 있는 수성페인트로 활용도가 높고 가격이 착하다. 암튼 대만족이다.
이상으로 9천 원으로 방 1개를 끝낸 다이소 페인트 도배 후기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