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광등 주백색, 주광색, 전구색 비교

최소비용으로 최대치 인테리어 효과를 볼 수 있는 게 조명이라는 말이 있죠. 조명은 꼭 필요하기도 하면서 분위기를 달라지게 만들 수도 있는데요. 방의 크기에 비해 조명의 크기가 크거나 너무 밝으면 눈이 아파서 불편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형광등 주백색, 주광색, 전구색 차이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주백색, 전구색, 주광색 차이

• 주광색 : 우리가 아는 가장 일반적인 하얀색 빛을 내는 전구입니다. 대부분의 집에 아마 주광색으로 거실 LED 등이 설치되어 있을 겁니다.
• 전구색 : 노란 빛을 내는 전구입니다. 주로 호텔 간접조명이나 카페 등에 은은한 빛을 내기 위해 많이 사용합니다. 옛날 백열등과 유사한 노란색 색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주백색 : 주광색과 전구색이 반반 섞인 느낌입니다. 흰색과 노란색의 중간인 베이지 톤이라고 해야 할까요. 밝으면서도 은은한 색이 도는 색상입니다.

 

주백색, 주광색, 전구색 비교

 

▲ 자 이렇게 바로 비교하실 수 있습니다. 조명을 카메라로 찍으면 노출과다로 살짝 톤이 어둡게 나와서 위와 같은데요. 실제로는 다들 좀 더 밝은 색상으로 보시면 됩니다. 톤만 느껴보셔도 충분합니다.

 

▲ 저희 집은 원래 거실 등 3개 중에서 가운데를 전구색, 가장자리 2개를 주광색으로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거실등을 쓰다보면 너무 새하얀 주광색이 가끔 피곤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예 전구색으로 모두 달면 분위기는 따스하고 편안하지만, 반면에 약간 눈이 침침하고 책을 읽는 데는 좀 부적절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찾은 색이 바로 주백색

 

▲ 제일 좌측이 주백색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 후 실제로 저희집 거실등은 3개 모두 주백색으로 교체하였습니다. 주광색의 환함과 전구색의 은은함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심신이 모두 평화로워지는 느낌을 주네요. 왜 주백색을 이제야 알게 됐을까요.

 

▲ 운 좋게 이렇게 3개의 등을 잠시나마 동시에 설치해볼 기회가 있어서 남겨보았습니다. 색상 차이가 확연히 보이시죠?

 

형광등 주백색, 주광색, 전구색 색온도

사진 촬영하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모든 색에는 온도가 존재하는데요. 위 세 전구의 색온도를 비교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낮은 온도부터 오름차순입니다. 낮은 온도일수록 따뜻한 색감을 줍니다.

• 전구색 : 2700K, 3000K
• 주백색 : 4000K, 4500K
• 주광색 : 5700K, 6500K

색 온도는 위와 같으며, 낮은 색온도일수록 포근하고 눈이 편안하지만 반면에 책을 읽거나 뭔가를 지속적으로 보는 작업을 하기에는 눈이 피곤합니다. 그래서 색온도가 가장 낮고 편안한 전구색은 주로 호텔 간접조명, 카페 등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가장 하얗고 밝은 주광색은 당연히 눈을 많이 써야 하는 사무실이나 학교 등에서 사용하고요.

마지막으로 주백색은 대형마트 등에서 많이 활용합니다. 이상으로 3가지 전구색상을 비교해 보았으니 많은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주백색 주광색 전구색, 한눈에 비교